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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Seoul, South Korea, May 2018

안녕 folks! 한국어 실수 무시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^^ 외국인입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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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한국에서 살면서 힘든 점 중에 하나는 음식입니다.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고기를 좋아하지 않았어요. 고기 먹을 때마다 징그러워서 입술 근처에 포진이 나와서 점점 안 먹게 됐어요. 한국에 와서 고기가 들어있지 않는 음식들을 찾아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좋아하는 것을 요리하게 됐는데 외식할 때나 친구들과 같이 먹을 때 복잡하긴 해요. 

   제가 고기를 못 먹어서 직원에게 빼 달라는 말을 거의 항상 해요. 그 전에 고기 들어있냐고 물어보죠.  하지만 고기가 없다고 음식이 나와서 고기를 발견했을 때가 많았어요 ㅠㅠ.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닭, 돼지, 소고기 등 안 들어있는 음식만 주문하는데 요즘 안 좋은 서프라이즈가 자꾸 생겨요... 고기 중에 생선과 어떤 해물들이 징그럽지 않아서 한국에 있는 동안 그냥 먹어야겠다 했어요. 생선과 해물을 빼면 정말 먹을 게 없기 때문이죠^^

    어제 제 생길이라서 친구들이 집에 와서 음식을 시켜 먹기로 해서 스마프폰 앺으로 불고기와 순두부 파는 집을 찾았어요. 원래 순두부에 고기 잘 안 들어있는 줄 알지만 혹시 모르니까 친구가 전화를 했어요. 순두부에 고기가 있다고 해서 거의 3분동안 고기를 못 먹는 사람이 있으니까  빼 달라는 것을 설명을 했어요. 왜 그렇게 오래 결렸나요? 직원이 고기를 못 먹는 것을 이해 못해서 여러 다른 말로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 채시을 해서 못 먹는다고 직원이 알겠다고 빼 주신다고 했어요. 친구가 앺을 통해서 주문을 한다고 직원이 또 알겠다고 하고 우리가 주문할 때 또 혹시 모르니까 거기에 '순두부에 고기를 넣지 마세요'를 써 놓았어요. 배달이 와서 보니까 순두부에 고기가 들어 있어서 우리 다 놀랐어요. 왜 그렇게 열심히 설명하고 글로도 써 줬는데 이렇게 나왔나요? 우리를 무시했나? 우리가 한국말을 잘 못 썼나? 우리 다 한국어 전공을 했는데 그 정도 설명을 분명히 잘 할 수 있어요... 

   잘 모르겠어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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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me-wanderer